어린이동아 주최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어린이들의 안전과 권리, 놀이, 먹거리 등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르는 정책 체험 기회가 마련됩니다. 어린이동아와 아동권리보장원(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해 오는 12월 8일(금), 9일(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가 그것.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예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된 행사죠.

총 200여 개 부스에서 펼쳐지는 재밌는 체험
총 200여 개의 전시 부스로 꾸며지는 이번 박람회에선 어린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기는 많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종 기업들이 참여해요. 보건복지부 산하 및 유관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한국보육진흥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여성가족부 산하 및 유관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 임신과 출산 지원 정책부터 복지정책까지 다채로운 전시를 열지요.

특히 어린이동아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린이가 마땅히 누려야 할 4대 기본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

정책 체험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선보여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및 유관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친환경축산협회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 등은 어린이들을 위한 화훼·말·떡메치기 체험 프로그램,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체험과 식습관 교육 등을 선보여요. 이에 더해 참가자들은 한우·한돈, 친환경농축산물, 전통 떡 등을 시식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요.

어린이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적 행사도 선보여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문화재단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직업 체험의 장을 선보이는 한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동 환경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에요.

이밖에도 △경찰청(어린이 교통안전) △소방청(응급안전체험) △기상청(날씨체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곤충체험) △산림청 국립수목원(정원·숲체험)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실내암벽 체험, 심폐소생술교육)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동물원·식물원·놀이동산체험) △NH농협은행(어린이금융교육) △DB손해보험(어린이놀이체험) △현대퓨처넷(미디어아트) △우리덜(어린이VR체험)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람객을 맞이한답니다.

오전 10시~오후 5시 행사… 무료 입장
박람회 첫날인 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선 어린이 관련 정책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국회·정부 포상을 실시하는 ‘2023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이 열려요. ‘2023 어린이대상 수상자선정위원회’가 엄격한 공모과정 및 심사를 거쳐 선정한 수상자 및 기관에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교육위원장·여성가족위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이 수여돼요.

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어린이 또는 동반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증정품이 제공돼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어린이박람회는 내년 부산, 울산, 경기, 전라, 강원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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